'이럴 때 사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대량 매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0:56
수정2026.08.10 13:32
블랙록 주도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다시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로 총 8억5천354만 달러(약 1조2천47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입니다.
이번 자금 유입을 주도한 것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입니다.
이 ETF 상품으로만 전체 순유입액의 80%를 웃도는 6억9천만 달러가 집중됐습니다.
이는 연초 대규모 매도세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기관들이 다시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불거진 콜드카드 관련 해킹 사건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악재에도 6만4천~6만5천 선을 견고하게 유지했습니다 .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잠재운 것도 기관들의 ETF 매수세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시세 분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전체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을 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이 33% 폭락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 여전히 약 45억 달러의 순유출(적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에어컨 24시간 틀어도 괜찮다?…'450㎾h만 넘지 마세요'
- 2.'추석 설렌다! 1인당 50만원'…지원금 소식에 들썩이는 '이곳'
- 3."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여기' 대박났다
- 4.퇴근길 생맥주 한잔도 부담?…술맛 떨어질 소식 나왔다
- 5.2580만명 홀린 '바나나킥 아기'…농심도 움직였다
- 6.'박봉 공무원' 옛말?…정부, 9급 초임 월 300만원 추진
- 7.저점 매수 타이밍?…뚝 떨어진 금 인기에 은행 골드바도 싸진다
- 8.홈플러스 문연다…영업 정상화 준비 '분주'
- 9.폭염에 쓰러지면 15만원 받는다…나도 받을 수 있나?
- 10.'더우면 일단 여기로'…폭염에 불티난 5천원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