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더 오른다?'…버크셔, 관망에서 '매수'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0 10:17
수정2026.08.10 10:22
미국 주식시장의 한 지표로 해석되던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14분기만에 주식 매입에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하락을 기다리던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1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던 워런 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그렉 아벨이 지난 2분기 3년 넘게 이어온 버크셔의 주식 매도세를 마감하고 순매입에 나섰다고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버크셔는 2분기에 주식 순매입액 198억달러(약 27조9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는 알파벳 보통주 100억달러 매입과 버크셔 해서웨이 자사주 45억달러 매입이 포함됐습니다.
이전까지 버크셔를 이끌었던 버핏은 지난 3년여 동안 3천240억달러에 달하는 상장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매도하면서 관망세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유명한 가치 투자자인 버핏이 지금의 주식 시장을 고평가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버크셔가 다시 주식 순매수에 나선 것은 놀라운 결정이라고 FT는 지적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버핏의 움직임은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는 단서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최근 그가 축적해 온 막대한 현금은 일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버핏이 시장이 하락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에어컨 24시간 틀어도 괜찮다?…'450㎾h만 넘지 마세요'
- 2.'추석 설렌다! 1인당 50만원'…지원금 소식에 들썩이는 '이곳'
- 3."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여기' 대박났다
- 4.퇴근길 생맥주 한잔도 부담?…술맛 떨어질 소식 나왔다
- 5.2580만명 홀린 '바나나킥 아기'…농심도 움직였다
- 6.'박봉 공무원' 옛말?…정부, 9급 초임 월 300만원 추진
- 7.저점 매수 타이밍?…뚝 떨어진 금 인기에 은행 골드바도 싸진다
- 8.홈플러스 문연다…영업 정상화 준비 '분주'
- 9.폭염에 쓰러지면 15만원 받는다…나도 받을 수 있나?
- 10.'더우면 일단 여기로'…폭염에 불티난 5천원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