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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대 20억, 누가 받나?…600억 성장자금 예산 소진까지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10 09:08
수정2026.08.11 07:1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옥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연합뉴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하는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공급됩니다. 비수도권 기업과 창업기업, 누적 투자금액 3억원 이하 기업 등이 주요 지원 대상입니다.



오늘(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성장공유형 대출 지원 규모는 모두 600억원입니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일반적인 대출과 달리 중진공이 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재무상태뿐 아니라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 기업공개(IPO) 가능성 등을 평가해 민간 금융시장에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원 대상에는 비수도권 기업과 창업기업, 누적 투자금액이 3억원 이하인 기업 등이 포함되며 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최대 20억원입니다.

실제 건설자재 제조기업 에프알텍은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기존 철근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창업 초기 1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김유진 에프알텍 대표는 창업 초기 신소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지원이 절실했다며, 현재 실적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진공은 성장공유형 대출이 기업의 현재 재무상태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정책금융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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