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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쿠츠 "美거시경제, 증시에 우호적"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10 06:40
수정2026.08.10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쿠츠 "美거시경제, 증시에 우호적"

고용시장 악재가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호재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죠. 

고용 둔화 소식에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낮아지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는데요. 

영국 금융회사 쿠츠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고용 둔화에도 미국의 경제 여건이 여전히 시장에 우호적이라며, 앞으로도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I 열풍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파하드 카말 / 쿠츠 최고투자책임자(CIO) : 솔직히 말해 이러한 흐름은 지난 3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바로 그 점 때문에 3년 동안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해 왔습니다. 리스크가 없었다거나 걱정할 거리가 많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거시경제의 근본적인 여건이 매우 우호적이었고, 이는 기업 실적에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여기에 AI 트레이드가 다른 모든 긍정적인 요인들 위에 엄청난 승수 효과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입니다. 실적 발표에서 나온 모든 내용으로 종합해 보면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 BofA "美경제 회복력 과소평가되고 있어"

메릴 및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시장 전략가도 미국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가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퀸런 / 메릴·뱅크오브아메리카 시장 전략 책임자 : 이른바 '우려의 벽'을 형성하는 온갖 악재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이를 하나씩 헤쳐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실제로는 시장에 적극 참여해야 할 시점에 사람들을 시장 바깥에 머물게 만들곤 합니다. 문제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달러, 외국인 수요, 연방정부 재정적자 등 해결해야 할 굵직한 난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격을 흡수하고, 타격을 견뎌내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회복력은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게 있어 이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메수에 나서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 릭 리더 "채권, 최대한 지루한 전략 취해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는 투자 전략 어떻게 세우고 있을까요?

채권시장에서는 최대한 지루하고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금리가 워낙 높아서 굳이 위험한 채권에 투자하지 않아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해도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릭 리더 /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 지금은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환경입니다. 지금의 실질금리는 포트폴리오를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도 수익률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재 저희 포트폴리오의 평균 신용등급은 A- 수준입니다. 이 정도 등급으로도 6% 후반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채권시장에서는 가능한 한 가장 지루한 전략을 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변동성이 조금 있는 주식시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자 합니다.]

◇ BMI "구리 수요 매우 강해"

한편 국제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죠. 

수요가 급증한 데다 주요 광산의 공급 차질까지 겹쳤기 때문인데요. 

원자재 시장 전문 리서치 기업 BMI의 전략가는 우려와 달리 공급이 아직까지는 많다면서도 AI 섹터 내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당분간 구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9월 말쯤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되면서 지금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브린 초우드리 / BMI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 물리적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구리 시장은 과거보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보다 여전히 공급이 원활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구리에 대한 투자심리는 매우 강한 상황입니다. 특히 AI 섹터에서 비롯되고 있는 수요가 강합니다. 구리는 물리적 AI 인프라에 사용되는 핵심 금속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수요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유가는 현재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배럴당 평균 87달러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저희 BMI는 올해 전체 평균 유가가 배럴당 83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몇 가지 전제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는 중동 갈등이 3분기 말까지 잠정 합의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9월 말까지는 잠정 합의에 이를 것이며,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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