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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달고 덜 짠 식품 어디 있지?…편의점 303곳엔 따로 표시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10 06:38
수정2026.08.10 07:35

[서울의 한 튼튼먹거리 매장 (사진=연합뉴스)]

편의점에서 과일·채소나 고단백·저당·저나트륨 식품을 한눈에 구분해 고를 수 있는 ‘튼튼먹거리’ 매장이 전국 303곳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편의점 가운데 튼튼먹거리 매장은 모두 30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튼튼먹거리 매장은 과일과 채소, 고단백·저당·저나트륨 식품,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 제품 등을 일반 상품과 구분해 진열하는 편의점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튼튼먹거리 로고를 붙이고, 진열대와 제품 가격표에도 별도 표시를 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식약처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3월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오유경 식약처장은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직접 식품을 사 먹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나치게 달거나 짠 식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범사업에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뿐 아니라 학원가와 아파트 단지, 교통 중심지 등에 있는 편의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매장은 지난 3월 121곳에서 5개월 만에 303곳으로 2.5배가량 늘었습니다. 식약처가 당초 제시했던 ‘연내 300곳 이상’ 목표도 예상보다 일찍 달성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영양성분을 강화한 식품이나 나트륨·당류를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튼튼먹거리 사업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튼튼먹거리 매장 지정과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법 개정 전까지는 업계와 협의해 시범사업을 계속 확대합니다.



편의점 업계도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도 건강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나트륨을 줄인 상품과 샐러드류 신제품 등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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