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애플, 中 창신메모리 칩 테스트…공급 초기 논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10 06:00
수정2026.08.10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애플, 中 창신메모리 칩 테스트…공급 초기 논의"
메모리 대란을 두고 100년만의 홍수라는 표현까지 썼던 애플, 상황이 많이 급한가 봅니다.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여러 제품군에 중국 창신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는데요.
중국 내 판매 제품에 사용하는 걸 목표로 공급 관련 초기 논의를 벌이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갑을관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창신메모리 측이 공급단가가 맞지 않는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보다 높거나, 최소 같은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걸로도 전해집니다.
창신과 손을 잡기 위해 연일 미국 정부에 로비까지 벌여온 애플로써는 난감하기 그지 없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창신에 이어 중국 낸드 강자, 양쯔메모리에까지 손을 뻗을 만큼 다급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 버핏 떠난 버크셔, 4년 만에 주식 순매수
마침내 지갑을 연 버크셔 소식도 보죠.
줄곧 "살만하게 없다" 말하던 버핏이 물러나자, 잔뜩 쌓아둔 현금을 풀기 시작했는데요.
2분기 성적표만 봐도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대폭 늘면서 실적을 밀어 올렸는데,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고, 주식 투자를 재개한 자금운용 전략이 제대로 통했습니다.
이 기간에만 235억 달러, 우리돈 33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14개 분기 연속 이어온 순매도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요.
들고 있는 현금은 4년 만에 줄었습니다.
순매수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100억 달러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사들이는데 집중했는데요.
이번 투자로 알파벳은 셰브론을 제치고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버크셔 5대 보유 종목에 포함됐습니다.
이박에 미국 주택건설업체 테일러모리슨 홈을 인수하고, 자사주 매입에도 43억 달러 넘게 들이면서 전분기의 19배가 넘는 자금을 집행했는데, 버핏으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 에이블 CEO가 본격적인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이제 시장의 눈길은 버크셔가 겨냥하는 다음 투자처에 쏠리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랜시엄에 4조원 베팅…AI인프라 확장 집중
AI 인프라 확장에 여념 없는 엔비디아 소식도 보죠.
이번엔 전력입니다.
전력 인프라 개발업체 랜시엄에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들고 있는 클린 캠퍼스는 미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거점으로도 꼽히고요.
엔비디아의 손길이 닿으면서 랜시엄의 포트폴리오 가치는 100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는데, 내년 기업공개에도 나섭니다.
생태계 넓히기에 집중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달에도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인 헛8이 짓는 초대형 시설을 500억 달러에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고, 또 오픈AI에는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까지 해주며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는데, 일각에선 돌려막기식의 순환금융 우려에 다시 또 기름을 끼얹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 오픈AI 차세대 모델 개발 일시중단…"사이버공격 우려"
수학 난제까지도 풀어냈다며 차세대 모델 홍보에 여념없던 오픈AI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해킹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는 상황에서 보안 위험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추기로 했는데요.
최근 진행한 내부 평가에서 최신 모델인 아스트라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자체 안전 기준상 최고 등급인 '위험' 수준에 도달한 걸로 전해집니다.
쉽게 말해 기대 이상으로 똑똑해져 통제가 어렵다는 건데, '통제되지 않는 고성능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술력 홍보를 목적으로 ‘해킹’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中 유니트리, IPO 절차 돌입…오늘 청약 시작
젠슨 황의 픽이기도 하죠.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가 상장에 나섭니다.
오늘(10일)부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데, 공모가는 150.8위안, 모두 61억 위안, 1조2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더 눈길이 가는건, 전략적 배정 물량 리스트에 딥시크의 이름도 올라있는데요.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맞춰져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양사의 이번 협력이, 로봇이 낯선 환경을 스스로 이해하고, 인간의 명령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두뇌'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보는데,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AI, 휴머노이드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앞서 대박을 터뜨린 창신메모리에 이어 유니트리가 중국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 시추에이셔널, 레버리지 걷어내 비상장 투자 무게
최근 롤러코스터 증시의 주범으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청산이 꼽혔었죠.
그런데 사태가 수습되고 불과 일주일 만에 시선이 180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월가는 투자 원금까지 깎아먹은 실패작이다 혹평했지만, 실리콘밸리서는 영웅이라는 칭호까지도 나오는데요.
수장인 아셴브레이너가 레버리지 전략을 철회하고, 상장사 대신 바상장 성장주에 투자를 이어가자, 기술을 알아보는 능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추에이셔널측은 "당장은 신규자금을 받지 않겠다" 알렸고요.
다음 투자 대상으로는 소스파운드리를 택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에 있어 필수품으로 불리는 노광장비를 대체할 방법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작년 창업한 스타트업인데요.
AI 인프라에 대한 확신이 변함없음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애플, 中 창신메모리 칩 테스트…공급 초기 논의"
메모리 대란을 두고 100년만의 홍수라는 표현까지 썼던 애플, 상황이 많이 급한가 봅니다.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여러 제품군에 중국 창신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는데요.
중국 내 판매 제품에 사용하는 걸 목표로 공급 관련 초기 논의를 벌이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갑을관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창신메모리 측이 공급단가가 맞지 않는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보다 높거나, 최소 같은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걸로도 전해집니다.
창신과 손을 잡기 위해 연일 미국 정부에 로비까지 벌여온 애플로써는 난감하기 그지 없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창신에 이어 중국 낸드 강자, 양쯔메모리에까지 손을 뻗을 만큼 다급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 버핏 떠난 버크셔, 4년 만에 주식 순매수
마침내 지갑을 연 버크셔 소식도 보죠.
줄곧 "살만하게 없다" 말하던 버핏이 물러나자, 잔뜩 쌓아둔 현금을 풀기 시작했는데요.
2분기 성적표만 봐도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대폭 늘면서 실적을 밀어 올렸는데,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고, 주식 투자를 재개한 자금운용 전략이 제대로 통했습니다.
이 기간에만 235억 달러, 우리돈 33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14개 분기 연속 이어온 순매도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요.
들고 있는 현금은 4년 만에 줄었습니다.
순매수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100억 달러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사들이는데 집중했는데요.
이번 투자로 알파벳은 셰브론을 제치고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버크셔 5대 보유 종목에 포함됐습니다.
이박에 미국 주택건설업체 테일러모리슨 홈을 인수하고, 자사주 매입에도 43억 달러 넘게 들이면서 전분기의 19배가 넘는 자금을 집행했는데, 버핏으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 에이블 CEO가 본격적인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이제 시장의 눈길은 버크셔가 겨냥하는 다음 투자처에 쏠리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랜시엄에 4조원 베팅…AI인프라 확장 집중
AI 인프라 확장에 여념 없는 엔비디아 소식도 보죠.
이번엔 전력입니다.
전력 인프라 개발업체 랜시엄에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들고 있는 클린 캠퍼스는 미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거점으로도 꼽히고요.
엔비디아의 손길이 닿으면서 랜시엄의 포트폴리오 가치는 100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는데, 내년 기업공개에도 나섭니다.
생태계 넓히기에 집중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달에도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인 헛8이 짓는 초대형 시설을 500억 달러에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고, 또 오픈AI에는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까지 해주며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는데, 일각에선 돌려막기식의 순환금융 우려에 다시 또 기름을 끼얹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 오픈AI 차세대 모델 개발 일시중단…"사이버공격 우려"
수학 난제까지도 풀어냈다며 차세대 모델 홍보에 여념없던 오픈AI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해킹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는 상황에서 보안 위험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추기로 했는데요.
최근 진행한 내부 평가에서 최신 모델인 아스트라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자체 안전 기준상 최고 등급인 '위험' 수준에 도달한 걸로 전해집니다.
쉽게 말해 기대 이상으로 똑똑해져 통제가 어렵다는 건데, '통제되지 않는 고성능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술력 홍보를 목적으로 ‘해킹’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中 유니트리, IPO 절차 돌입…오늘 청약 시작
젠슨 황의 픽이기도 하죠.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가 상장에 나섭니다.
오늘(10일)부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데, 공모가는 150.8위안, 모두 61억 위안, 1조2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더 눈길이 가는건, 전략적 배정 물량 리스트에 딥시크의 이름도 올라있는데요.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맞춰져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양사의 이번 협력이, 로봇이 낯선 환경을 스스로 이해하고, 인간의 명령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두뇌'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보는데,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AI, 휴머노이드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앞서 대박을 터뜨린 창신메모리에 이어 유니트리가 중국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 시추에이셔널, 레버리지 걷어내 비상장 투자 무게
최근 롤러코스터 증시의 주범으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청산이 꼽혔었죠.
그런데 사태가 수습되고 불과 일주일 만에 시선이 180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월가는 투자 원금까지 깎아먹은 실패작이다 혹평했지만, 실리콘밸리서는 영웅이라는 칭호까지도 나오는데요.
수장인 아셴브레이너가 레버리지 전략을 철회하고, 상장사 대신 바상장 성장주에 투자를 이어가자, 기술을 알아보는 능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추에이셔널측은 "당장은 신규자금을 받지 않겠다" 알렸고요.
다음 투자 대상으로는 소스파운드리를 택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에 있어 필수품으로 불리는 노광장비를 대체할 방법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작년 창업한 스타트업인데요.
AI 인프라에 대한 확신이 변함없음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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