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 희토류 대일 수출 반토막…日, ODA로 공급망 다변화 추진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09 14:41
수정2026.08.09 14:44

["중국,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 추진"(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로 올해 상반기 일본으로 향한 희토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4월부터 수출 허가제로 전환한 디스프로슘·테르븀 등 희토류 7종의 대일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미 수출은 14%, 전 세계 수출은 1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일본의 감소 폭이 훨씬 컸습니다.

특히 전기차 모터에 필수적인 디스프로슘과 테르븀은 올해 1월 이후 일본 수출이 중단됐고, 항공기 엔진과 반도체 장비에 쓰이는 이트륨도 지난 6월부터 일본으로 수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닛케이는 중국이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일본을 겨냥한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광물 수출 규제로 갈륨의 유럽·미국 시장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3년 전보다 9배까지 급등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응해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핵심 광물 개발 사업을 민간 기업이 직접 기획·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물 개발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선박 연료 공급 거점 확대에도 ODA 활용 범위를 넓혀 경제안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정부 'ISA·주가누르기 방지법' 손질 검토…"적극적 보완 추진"
후티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 드론 타격"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