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금 보유량 21개월 연속 증가세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08 16:55
수정2026.08.08 16:56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이 지난달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8일 차이신·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금 보유량이 전월 대비 64만 온스(약 19.9t) 늘어난 7천608만 온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증가량입니다.
인민은행은 2024년 11월부터 한 달도 빠짐없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기존 18개월 연속(2021년 11월∼2024년 4월)을 뛰어넘는 사상 최장 기록입니다.
미중 경쟁 심화 속에 달러 자산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을 다변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최근 21개월간 늘린 금 보유량 합계는 328만 온스(약 102t)로, 기존 18개월 연속 증가 당시의 3분의 1 정도입니다.
또 금값 변동성 확대 속에 지난달 말 기준 보유한 금의 평가가치(달러 기준)는 2월 고점 대비 20% 가까이 떨어진 상태라고 차이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4천188억 달러(약 4천824조원)를 기록, 전월 대비 0.07% 늘었습니다. 당국은 외환보유고 변동에 미국 달러지수 하락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 등락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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