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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지나도 폭염…온열질환자 10년새 3배 증가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08 13:32
수정2026.08.08 13:33


기후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입추(8월 7일) 후에도 온열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과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1∼2025년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2015년에 입추 이후 8월 말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215명이었습니다.

2016∼2020년의 같은 기간에는 연평균 658명, 2021∼2025년에는 638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시기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도 연평균 3.3명(2012∼2015년)에서 최근 10년간(2016∼2025년) 4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늦더위가 극심했던 2024년에는 입추 이후 8월 말까지 온열질환자 1천299명과 사망자 12명이 발생해 그해 전체의 35%를 차지했습니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586명으로 전체의 45.1%에 달했습니다.

올해도 입추가 지난 뒤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35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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