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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금리인상 기대론 후퇴에 상승…S&P500 사상최고치 마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8 06:46
수정2026.08.08 06:49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고용지표 악화에 미국 금리인상 기대론이 후퇴하면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83포인트(0.28%) 오른 54,036.9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68포인트(0.62%) 오른 7,757.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2.26포인트(1.30%) 오른 26,690.6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주간 기준 S&P 500 지수는 3.6%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기준 상승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라는 경제 악재를 호재로 반영했습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만3천명 감소했고, 이는 7월 비농업 일자리가 8만3천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 전망치(다우존스 집계 기준)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시장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할 것이라는 전망을 즉각 반영했고, 이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선호 심리를 되살렸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오는 9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6%로 반영했는데, 하루 전만 해도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55%로 더 우세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17.43% 급등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어긋난 데다 월가에서 낙관적인 투자전망 보고서가 나오면서 15.83% 올랐습니다.

메모리 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보합(-0.44%)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는 3.92% 하락했습니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20%로 전장 대비 0.05%포인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65%로 전장 대비 0.02%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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