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분기 실적 앞두고 '모바일 캐주얼' 주목…새 성장축 자리잡나
[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연합뉴스)]
엔씨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모바일 캐주얼 사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2분기 매출 6833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774%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실적의 핵심으로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꼽힙니다.
엔씨는 지난해부터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저스트플레이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모바일 캐주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습니다. 리후후는 올해 1분기부터, 독일의 광고 기반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저스트플레이는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관련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씨는 지난 7월 모바일 캐주얼 조직을 기존 ‘센터’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 ‘본부’로 격상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사업 구조에 모바일 캐주얼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박병무 공동대표도 모바일 캐주얼을 회사의 핵심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제시해 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대작 의존도를 낮추고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씨는 개발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역량에 플랫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연계한 ‘개발-퍼블리싱-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엔씨소프트가 추진해 온 모바일 캐주얼 전략의 성과가 숫자로 본격 확인되는 분기라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특히 저스트플레이의 연결 효과가 반영되고 리후후와 스프링컴즈의 사업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아이온2’ 등 대형 신작의 성과까지 더해질 경우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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