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李, 공급대책 막판조율…재건축·재개발 입장 '촉각'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8.07 17:47
수정2026.08.07 18:0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빠르고 많은 공급을 주문한 지 나흘 만에 부동산 정책 2차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사실상 최종 조율하는 자리였는데요.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관계 부처들이 검토한 주택공급 지역과 규모, 시기 등을 보고받는 자리였죠? 

[기자] 



회의가 아직 진행 중인데요. 

공급 속도를 높일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지원 그리고 규제 완화 구체적 방안도 논의됩니다. 

특히 서울의 가용 부지 확보가 관건인데요. 

영등포나 구로 등 준공업 지역 개발은 앞서 오세훈 시장이 김용범 정책실장의 회동에서 주장한 대로 산업시설 의무 확보 비율이 낮아질지가 관심사입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와 용산공원 부지 일부 활용을 통한 공급에 오 시장의 반대가 뚜렷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공급 지역 한 곳이 아쉬운 만큼 서울시의 강경 반대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면, 청와대도 카드 제시가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오 시장이 어제(6일) 서울시 토론회에서 정비사업 관련해 이 대통령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며 직격 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전향적인 입장을 취할지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 채 착공 목표를 달성하면 주택 수를 기존보다 40% 가까이 늘릴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오늘(7일) 내놓기도 했는데요. 

오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김 실장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 바 있어, 오늘 청와대 회의에서도 내용이 공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야당인 국민의 힘은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청와대에서 공급 대책을 논의한다는데, 기대하는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장 대표는 "규제와 대출을 풀고, 멈춰 선 재건축 재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진짜 부동산 정상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출규제 완화 관련 핀셋 지원을 예고했는데요. 

구윤철 부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李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경북 안동·의성 관할 4개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李, 공급대책 막판조율…재건축·재개발 입장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