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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조용한데…은평·중랑 중개업소 전화벨만 울렸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07 17:35
수정2026.08.08 03:0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서울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자치구별 거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평구와 중랑구 등은 높은 거래 회전율을 기록한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거래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6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거래회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거래회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0.72%)였습니다.



거래회전율은 전체 부동산 가운데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로,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성화 수준을 보여줍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매매를 통한 소유권 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뜻입니다.

은평구에 이어 중랑구(0.65%), 강북구·광진구(0.47%), 동대문구(0.45%) 순으로 거래회전율이 높았습니다. 은평구는 전월(0.56%)보다 0.16%포인트 상승했고, 강북구와 동대문구도 각각 0.12%포인트, 0.04%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금천구는 0.24%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거래회전율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0.25%)와 서초구(0.28%)도 거래 부진이 이어졌으며, 특히 서초구는 전월 0.40%에서 0.28%로 0.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0곳은 거래회전율이 상승했고, 14곳은 하락했습니다. 강서구는 0.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집품 관계자는 "지난 7월 서울 집합건물 거래회전율은 은평구가 0.72%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가 0.65%로 뒤를 이었다"며 "은평·종로·강북구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컸던 반면 중랑·금천·서초구는 거래회전율이 낮아지는 등 자치구별 흐름이 엇갈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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