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식중독 환자 1만명 육박…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급증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07 17:14
수정2026.08.07 17:24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가 전년보다 28% 증가하며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식중독 발생 건수가 319건으로 전년보다 20% 늘었고, 환자 수는 9천780명으로 28% 증가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 식중독이 가장 많았습니다. 6~8월 발생 건수는 107건, 환자 수는 3천551명으로 전체의 각각 34%, 36%를 차지했습니다.

월별로는 9월에 45건, 1천475명의 환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8월과 7월이 뒤를 이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겨울 환자는 1천625명으로 전년보다 900여 명 증가했습니다.

발생 장소별로는 음식점이 192건, 3천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집단급식소와 학교가 뒤를 이었습니다.

원인균별로는 살모넬라가 79건, 4천24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68건, 병원성 대장균이 2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은 전년보다 21건, 노로바이러스는 31건 증가했습니다.

식중독 원인 식품은 복합조리식품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패류와 육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달걀 등 난류는 발생 건수 자체는 14건으로 전체의 4%에 그쳤지만, 환자 수는 2천392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습니다.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식약처는 달걀 취급 과정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 씻기와 적정 보관온도 준수, 칼·도마 구분 사용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폭염에 온열질환 급증…한의협 "생맥산·청서익기탕 도움"
식중독 환자 1만명 육박…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