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독립운동가 발자취 잇는다…전국 10개 ‘기억하길’ 조성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8.07 16:40
수정2026.08.10 08:00
SK텔레콤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걷고 달릴 수 있는 길로 구현합니다.
SK텔레콤은 국가보훈부 협조 아래 독립기념관과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전국 10곳에 '기억하길' 코스를 조성하는 '1만 8776명의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등록된 독립운동가 1만8776명의 활동 기록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한 뒤 위치기반 데이터와 결합해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코스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주요 도시 10곳, 총 44.6㎞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에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기리는 ‘독립을 이끈 여성들을 기억하길’ 코스가 마련됐습니다. 새문안교회에서 근우회관 터와 송계월 하숙 터를 지나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와 가수 션은 해당 코스를 직접 달렸습니다.
마라토너 이봉주는 서울 중구와 종로구를 잇는 ‘교육으로 밝힌 독립운동을 기억하길’ 코스에 참여했고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의 딸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인천의 ‘교복 입은 영웅들을 기억하길’ 코스를 달렸습니다.
천안의 ‘천안 만세의 불꽃을 기억하길’에는 독립운동가 이교옥 선생의 증손녀 최서윤 씨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참여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돼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독립기념관 미디어큐브에서 공개됩니다.
일반 시민도 달리기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통해 전국 10개 코스를 걷거나 달리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코스를 완주하거나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26 무한도전 Run in 경주’ 참가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SK텔레콤 전략Comm실장은 "기록으로 남아 있는 1만8천776명의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걷고 뛰며 기억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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