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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또 경영권 분쟁…법카 폭로에 맞소송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07 15:23
수정2026.08.07 18:26

[앵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오너가와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간의 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비방과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 회장은 본격적인 지분율 확보에 나섰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일가가 법인카드로 백화점과 병원 등에서 억대 결제를 한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전 한미약품 직원이 처음 공개석상에 나와 추가적인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김태호 / 전 한미약품 직원 : 업무와 무관한 휴가나 관광 또는 가족 여행을 위해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제가 확인한 내용 중 일부만을 제보한 것입니다.] 

다만 한미그룹 오너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호 / 전 한미약품 직원 : 신동국 회장님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동국 회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한미약품은 김 씨가 공개한 자료가 결제 취소와 비용 환입 등이 반영되지 않은 불완전한 자료라며 의혹을 부인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회장 측은 오늘(7일)부터 11일까지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1천700억 원 규모, 35% 넘는 지분을 사들일 계획입니다. 

경영권을 두고 오너가와 본격적인 지분 경쟁에 나선 겁니다. 

양측의 신경전은 법정 공방으로 확전 양상입니다. 

신 회장 측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을 상대로 의결권 공동행사 의무 위반을 주장하며 보유 주식 100억 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걸었고 임 부회장은 600억 원 규모의 위약벌 청구 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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