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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상추 감염 비상…타코벨 등 손님 급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7 14:55
수정2026.08.09 10:22


 미국에서 양상추 등 채소와 야채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 원포자충(Cyclospora) 감염 사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그 여파는 외식 업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지난 5일 양상추와 연관된 집단감염 지역이 기존 9개 주에서 15개 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5개 주 양상추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환자는 6358명이며 최소 278명이 입원했습니다. 

올해 원포자충 감염은 미국 최소 47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중부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와 연결된 대규모 집단감염은 15개 주에서 확인됐습니다. 

감염 사태의 여파는 미국 외식업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플래서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미국 타코벨 방문객은 평소보다 21% 감소했습니다. 

감염 사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샐러드 체인에도 영향이 미쳤습니다. 

촙 방문객은 같은 시점 12% 줄었고, 스위트그린도 자사 음식이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소비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경영난을 겪던 샐러드 체인 ‘샐러드 앤드 고’는 미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영업 중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 회사는 자사 음식이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이 없지만 원포자충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이 경영난을 가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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