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모잠비크 초대형 LNG 사업 낙찰의향서 접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07 10:44
수정2026.08.07 10:52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이 모잠비크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하며 연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LNG 1단계' 프로젝트의 LNG 액화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로 선정돼 사업주 대표사인 엑손모빌 모잠비크(ExxonMobil Mozambique Limitada)로부터 낙찰의향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미국 맥더못(McDermott), 중국 CPECC와 함께 글로벌 EPC 컨소시엄인 'SMDC JV'를 구성해 원청사로 참여합니다.
이번 낙찰의향서는 최종투자결정(FID)에 앞서 초기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성 검토 등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발주처는 이를 토대로 올해 말 최종투자결정을 완료한 뒤 EPC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로부마 LNG 1단계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북부 해상 Area4 가스전에 연간 1천860만 톤 규모의 LNG 생산설비와 전력 공급용 대형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가스터빈 대신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추진(e-driven) LNG 액화플랜트 방식이 적용돼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 기대됩니다. 상업 운전은 2031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발주처인 로부마 벤처(Rovuma Venture S.p.A)는 엑손모빌과 이탈리아 에니(ENI),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참여한 MRV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모잠비크 국영석유기업 ENH, 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 XRG 등이 각각 10%씩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낙찰의향서 접수는 국내 건설사가 하도급을 넘어 글로벌 EPC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말 최종투자결정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기 설계와 구매 단계부터 철저히 지원하고, 본계약 체결을 통해 대규모 해외 수주 성과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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