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긴장 재고조·실적 부진에 일제히 약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8.07 08:28
수정2026.08.07 08:33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선별통항 추진에 따른 유가·금리 상승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 악재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린 5만3885.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8% 하락한 7709.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6% 내린 2만6348.35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 상승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오른 배경은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29달러로 전장 대비 2.8% 올랐습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2.49달러로, 전장보다 3.8% 뛰었습니다.
국채금리도 뛰어올랐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5.21%, 10년 만기는 4.67%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업 실적도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는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5% 하락했습니다.
앱러빈은 엇갈린 분기 실적에 20% 급락했고, 웨스턴디지털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1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2% 떨어졌습니다.
주요 빅테크 중에서는 엔비디아(-0.10%), 아마존닷컴(-0.14%) 알파벳 Class A(-1.29%),알파벳 Class C(-0.97%), 테슬라(-0.63%) 등은 내리고 애플(0.45%), 마이크로소프트(2.54%), TSMC(1.01%), 브로드컴(0.55%), 스페이스X(6.14%), 메타(0.19%) 등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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