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테라팹' 전력 자체조달…초기 투자 24조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7 08:22
수정2026.08.07 08:38
[스페이스X 전광판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공동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생산 공장 '테라팹'이 필요한 전력을 온사이트(on-site) 발전·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결합 방식으로 조달합니다.
스페이스X 에너지·데이터센터 개발 총괄 책임자 라일리 트레텔은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서 열린 공개회의에서 "우리는 자체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휴스턴에 ESS 시스템인 '메가팩3' 제조 공장을 두고 있는데, 트레텔은 "우리는 프로젝트에 곧 착수한다"며 "토목 공사와 기초 공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그라임스 카운티가 테라팹 부지임을 확인하고 초기 단계 프로젝트 비용으로 168억달러(약 24조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테라팹 프로젝트는 텍사스기업기금에서 3천만달러 보조금을 받게 되며, 테라팹은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들어갈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에 사용할 반도체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지난 4월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서 "스페이스X·xAI·테슬라와 함께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리콘 팹 기술을 '리팩토링'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히면서 테라팹 프로젝트 합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리팩토링은 칩의 성능이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개발 과정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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