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하실분' 늘더니…국민자격증 어쩌다가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8.07 08:06
수정2026.08.09 10:05
서울시 생활밀접업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3만6천545곳.
2023년 1분기 4만3천792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새 7천247곳, 16.5%가 줄었습니다.
서울의 중개업소 6곳 가운데 1곳이 사라진 셈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의 대출 규제로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 크지만, AI와 프롭테크 확산도 구조적인 변화로 꼽힙니다.
직방과 다방 등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의 매출은 2021년 1조8천518억원에서 지난해 3조3천735억원으로 80% 넘게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직거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의 부동산 거래 성사 건수는 2021년 268건에서 지난해 5만9천451건으로 22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시장 변화는 공인중개사 시험 열기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1차 시험 응시자는 8만387명으로 11년 만에 가장 적었고, 4년 전보다 약 60%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단순히 매도인과 매수인을 연결하는 역할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진단합니다.
시세와 급매물, 개발계획 등 정보가 온라인에서 쉽게 공개되는 만큼, 거래 위험을 분석하고 계약을 검증하는 전문 서비스가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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