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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이스라엘 호르무즈 통항 금지 추진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07 06:01
수정2026.08.07 06:15

[앵커]

이란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해협 관리를 위한 오만과의 양자 합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이란 의회 움직임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간 6일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관련 화물과 이른바 '저항의 축'에 반하는 선박·화물도 통항 금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이란에 피해를 준 국가나 개인에게는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통항을 허가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면 화물 가치의 최대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다만 이 법안은 전문가 검토 단계로, 최종 확정까지 추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방식과 관련한 합의 내용도 하나 둘 흘러나오고 있죠?

[기자]

네, 양국은 일정 기간 선박 운항 방식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기간에 선박이 이란 연안의 북측 항로로 진입해 오만 연안의 남측 항로로 빠져나가고, 이후에는 모든 선박이 해협 중앙 항로만 이용하게 됩니다.

또 진입 선박 관리는 이란이, 출항 선박 관리는 이란과 오만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통항료는 제공되는 서비스 등을 고려해 책정되는데, 다만 이란 측은 화물 가치의 7% 또는 3% 부과율을 놓고 오만과 이견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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