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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폭락…코스피 6300선 붕괴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8.06 17:58
수정2026.08.06 18:08

[앵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밀리면서 코스피가 사흘 만에 다시 63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다행히도 코스닥은 5일째 오르면서 800선을 탈환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코스피가 또 6200 선대로 밀려났네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5일)보다 4.58% 하락한 6296.38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1.81% 떨어진 6478.75로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키우며 지난 3일 6257선에서 마감한 뒤 3 거래일 만에 다시 6300선을 내줬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4% 가까이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오전 중 급락하면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올해 들어 24번째입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3조 3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3천억 원, 1천억 원 넘게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결국 상승 전환해 801.67에 거래를 마치면서 닷새째 상승했습니다. 

[앵커] 

오늘(6일) 증시 부진의 원인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 약세 때문인 거죠? 

[기자]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가 실적 전망을 낮춰 제시하면서 주가가 5% 넘게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 영향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장 초반부터 급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단 11주 거래만으로 시초가에 하한가로 급락하는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6% 넘게, SK하이닉스는 10% 넘게, 관련주인 삼성전기 역시 9% 넘게 빠지며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한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언급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8원 내린 1424원 5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는데요. 

장중 한때는 1410원대로 내려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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