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가격 올린다…블룸버그 "IPO 앞두고 수익성 압박"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6 16:44
수정2026.08.06 16:48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로고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업계에 비용 인하를 촉발했던 중국 딥시크가 대대적인 가격 인상에 나섭니다. 업계에서는 딥시크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회사가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저수익을 감내하는 전략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전날 올린 공지에서 상당한 가격 인상을 예고하며 이용자들에게 이에 맞춘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딥시크는 이 공지에서 구체적인 인상 폭을 밝히진 않았습ㄴ다.
딥시크는 대표 서비스인 'V4 플래시' 모델의 경우 현재 100만 입력 토큰(AI 사용량 단위)마다 0.14달러, 100만 출력 토큰에 0.28달러를 받습니다.
이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신 '페이블 5' 모델이 100만 입력·출력 토큰에 각각 10달러와 50달러를 받는 것에 비하면 0.5∼1.4%에 불과한 수준입니ㅏㄷ.
최근 글로벌 업계에서 고효율 AI로 주목받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의 '키미 K3'모델도 100만 입력·출력 토큰 비용이 각각 3달러와 15달러로, 딥시크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고가의 AI 하드웨어 없이 극한의 '가성비'를 구현한 '딥시크 R1'을 선보여 첨단 AI는 개발·운용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시장의 통설을 깨고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습니다.
이후 딥시크는 자사 서비스에서 파격적 저가를 유지해 AI 업계에서 가격·품질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이 대거 도태되는 '딥시크 데스존' 현상을 촉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딥시크가 이르면 연내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수익성을 달성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짚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신청 안하면 못 받는 '이 돈'…이렇게 신청하세요
- 2.'40년 모은 28억이 6억으로'…SK하닉 '몰빵' 직장인 피눈물
- 3.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못 살겠다" 소상공인 소송
- 4."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여기' 대박났다
- 5.주식 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부글부글
- 6.에어컨 24시간 틀어도 괜찮다?…'450㎾h만 넘지 마세요'
- 7.'다시는 국장 안한다'…외신도 놀란 한국 개미들의 절망
- 8.2580만명 홀린 '바나나킥 아기'…농심도 움직였다
- 9.'주식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술렁
- 10.'정부 믿고 서둘러 팔았는데'…급매한 집주인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