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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켓 달 충돌…韓 다누리가 촬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6 15:19
수정2026.08.06 15:26

 
[다누리, 스페이스X 팰컨9 상단 로켓 충돌 지점 전후 촬영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가 5일 발생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의 달 표면 충돌 전후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다누리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3시 34분 달 표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서 발생한 충돌 전후를 촬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공한 촬영 영상을 보면 충돌 전후로 달 표면에 검은색 음영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충돌 지점에서 방사형 흔적도 보입니다. 

우주청도 충돌 지점 인근의 지형 변화 및 분출물 확산 흔적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방향 등을 고려해 로켓 상단이 달 남동쪽에서 북서로 이동하면서 충돌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질량 약 4.9t 로켓 상단부가 초속 2.43㎞로 달에 떨어지면서 지름 20~30m 규모 소규모 충돌 크레이터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이번 관측은 충돌 약 30분 전인 오후 3시 1분 관측을 포함해 충돌 이후 후속 7회 촬영을 통해 8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촬영은 6월 오전 7시께 마무리됐습니다. 

다누리에서 충돌 지점까지는 약 340~350㎞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촬영은 서울 상공 150㎞에서 초속 1.5㎞로 비행하며 부산에서 벌어진 충돌을 촬영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우주청은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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