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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영업손실 169억…적자폭 축소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06 14:15
수정2026.08.06 14:44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연합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첨단소재 판매 회복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제품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6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영업손실 311억원)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45.7% 줄어는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 감소한 194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과 전동 공구 등 고출력 소형 전지 수요 증가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회로박의 견조한 판매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회로박 시장은 기존 IT용 일반 회로박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북미 기업의 비중국산 회로박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고객 구조가 전통적인 동박적층판(CCL)·인쇄회로기판(PCB) 중심에서 OEM·모듈 등 밸류체인 내 모든 고객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도 공급 안정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회사 측은 전지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내년 예정됐던 6공장도 계획을 앞당겨 올해 4분기 내 조기 가동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지박은 북미 ESS 중심으로 수요가 급성장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풀 생산·풀 판매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분기 전체 공장 가동률은 77%로 작년 한 해 가동률(약 45%)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3분기에는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율과 양산성 확보에 집중해 4분기에는 목표 수율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급 부족으로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가 인상도 시작된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축이 전기차 중심에서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케펙스가 집행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고성장 흐름 속에서 하이엔드 회로박부터 전지박 제품까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기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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