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포항 AI 데이터센터에 6천억 투자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8.06 13:19
수정2026.08.06 13:20
포항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에 6천억원이 투자됩니다.
영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에는 1천798억원이 투입됩니다.
기획예산처는 오늘(6일) 이 두 사업을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9·10호로 각각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9호 사업인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 용량 40㎿ 규모의 GPU 기반·수랭식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처리하는 AI 작업에 특화된 고성능 데이터센터로, 건축 허가를 포함한 주요 인허가와 전력 확보가 완료돼 올해 하반기 착공, 2028년 상반기 운영 개시가 목표입니다.
정부는 프로젝트 건설 기간에 4천300명 고용 유발 효과와 약 1조 2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 등과 연계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10호 사업인 영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영광읍 신하리 일원에 최대 방전용량 기준 80㎿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12월 준공 후 내년 초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최대 저장용량은 480㎿h로 최대 방전용량 80MW 기준으로 6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사용량보다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산단 등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지역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민간의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지역투자 방식입니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산업은행 등이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정부·민간이 함께 자펀드 결성한 뒤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모펀드 투자액의 최소 10배 규모로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8천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조성돼 10개 사업, 총사업비 4조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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