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635만부 日 만화잡지 소년점프, 100만부 밑으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6 13:12
수정2026.08.06 13:17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한때 잡지 단일호만으로 600만부가 넘게 발행되며 기네스북에 올랐던 일본 최대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의 분기 발행 부수가 100만부 이하로 떨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6일 전했습니다.
'주간 소년 점프'는 1968년 창간된 이래 50년 넘게 발행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 잡지로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등 히트작을 대거 배출했습니다.
1995년 초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 인기작이 실렸던 신년 합병호는 635만부나 발행돼 기네스북에 등재됐었습니다 .
'주간 소년 점프' 출판사 슈에이샤는 지난 2분기 이 잡지의 발행 부수가 98만5천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방식의 집계·공표가 시작된 2008년 이후 100만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이로써 일본에서 발행 부수 100만부를 넘는 종이 잡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소년 만화에 정통한 사이토 노부히코 편집자는 요미우리에 '주간 소년 점프' 발행 부수 100만부가 깨진 것에 관해 "한 시대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라며 종이 잡지 시장 축소는 일본 서점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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