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매출 70%는 오픈AI 몫…의존도 여전히 높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6 13:12
수정2026.08.06 13:14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대부분이 최대 파트너사인 오픈AI로부터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공시에서 지난 6월 끝난 2026회계연도에 오픈AI로부터 241억달러(약 34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출 외에도 오픈AI에 대한 매출채권이 60억달러(약 8조6천억원)에 이른다고 공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 4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AI 사업이 연환산 매출이 1년 전 대비 123% 증가한 37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언급한 대목과 AI 매출 실행률, 성장률 분석 등을 종합해 볼 때 2026회계연도 AI 사업 매출이 340억달러(약 48조5천억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오픈AI가 MS AI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했다는 뜻입니다.
양사 간 협력 구조에 따라 오픈AI는 MS로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고, AI 모델 구축 비용을 지불하며,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초기 투자자인 MS는 지난해 10월 오픈AI의 기업구조 개편에 따라 신설된 공익법인(PBC) '오픈AI 그룹 PBC'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데, 당시 양사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기존 내용을 변경한 파트너십 협약을 다시 맺었습니다.
그동안 MS는 앤트로픽에 투자하고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오픈AI 의존도를 낮추려 해왔지만, 투자자들은 AI 매출에서 오픈AI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속 주시해왔습니다.
회사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보면 오픈AI의 비중은 10% 미만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MS는 최근 분기 상업적 수주가 510억달러(약 72조7천억원) 늘었다고 밝혔는데, 이 중 대부분은 AI 기업이 아닌 다른 고객에게서 나왔지만 연간 수주 증가분 자체는 오픈AI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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