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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보건소도 AI 진료…AI 신약개발 지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06 11:53
수정2026.08.06 12:00

['나의 건강기록(PHR)' 기반 인공지능(AI) 진료. (자료=보건복지부)]

가까운 보건소에서도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는 진료가 가능해집니다.



정부가 오늘(6일) 국무총리 주재 제1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AI 기본의료 전략'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보건지소에 진료·행정·건강관리를 보조하는 'AI 솔루션 패키지'가 도입됩니다.

진료 면에선 영상(X-ray) 판독 보조와 음성기반 의무기록 자동생성, 건강증진 면에선 환자 만성질환 건강관리, 급성기 악화 예측 등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취약지 일차의료기관에도 '일차의료 AI 패키지' 바우처 지원을 통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검사 해석, X-ray·초음파·태아초음파 AI 판독 보조 등이 가능해집니다. 섬·산간엔 환자 집을 방문한 간호사가 AI로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멀리 떨어진 의사와 협진하는 'AI 비대면 재택 협진'이 시범 적용됩니다.

응급실 미수용,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급대 이송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실시간 AI 분석이 가능한 가칭 '응급 통합 AI 플랫폼' 시범사업이 하반기 대구를 시작으로 추진됩니다.



여기에 '나의 건강기록(PHR)' 플랫폼을 통해 병원 간 진료기록, CT·MRI 공유체계가 마련돼 병원 옮길 때마다 의료영상을 복사하고 같은 검사를 반복할 필요 없어집니다. PHR에 처방전·검진 결과를 AI가 쉽게 풀어 설명하고 맞춤형 건강 가이드 제공하는 '국민 AI 건강비서' 기능도 새롭게 생깁니다.

아울러 전국 17개 권역·5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공공의료 AI 플랫폼'에 연결해 의무기록 자동 생성, 영상판독 보조, 환자 24시간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공공의료 AI 전환이 추진됩니다. 전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방문부터 귀가까지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모든 서비스를 AI로 지원하는 가칭 '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도 개발됩니다.

AI 신약개발도 활성화됩니다.

'K-AI 신약 플랫폼' 구축이 추진돼, 기업의 AI 활용을 돕는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기업별 임상데이터 설계·데이터 AI 분석 지원이 이뤄집니다.

유전체·세포 등 기초 바이오 데이터를 고성능 AI가 분석하는 통합 플랫폼(K-허깅페이스)도 구축됩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12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오는 2032년 100만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모아 신약·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관리·감독하면서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 심의 절차를 합리화하는 등 관련 규제 완화도 추진됩니다. '디지털헬스케어법'(안) 제정을 통해 보건의료정보 활용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심의위원회'도 설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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