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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한미약품 내부 자료에 손?…갈등 점입가경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06 11:25
수정2026.08.06 11:56

[앵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지분 경쟁을 넘어 법정 공방과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1천700억 원대 지분 인수가 진행되면서 경영권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우형준 기자, 지분 관련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의 핵심 변수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분 확대입니다.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창업주 장남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측 배우자 홍지윤 씨 등 7명과 한미사이언스 주식 360만4천여 주, 약 1천727억 원 규모의 장외 매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거래는 내일(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신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1%로 확대됩니다.

표면 지분율은 송영숙 회장 측이 앞서지만, 의결권 제한 지분을 제외하면 신 회장 측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법인카드 의혹까지 불거졌는데, 양측 공방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달 31일 일부 매체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일가가 법인카드로 백화점과 병원 등에서 1억5천만원 넘게 결제한 내역을 공개하며 사적 사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임직원 선물 구입과 최고경영진 복지 차원의 비용이라며 결제 취소와 비용 환입 등이 반영되지 않은 불완전한 자료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미그룹 등에 따르면 해당 법인카드 내역을 제공한 건 전직 한미그룹 직원으로, 여러 매체가 동시적으로 관련 취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한미그룹 측은 내부 자료가 외부로 전달된 경위와 제보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해당 전직 직원 측은 공익 제보라며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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