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폴리실리콘 관세 검토…한화큐셀·OCI 영향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06 11:25
수정2026.08.06 11:55

[앵커]

반대로 미국에서 새로운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된 우리 기업들도 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소재인 폴리실리콘에 관세 카드를 검토하면서, 우리 기업도 유탄을 맞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관세 부과 관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5일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폴리실리콘 조사 결과를 이르면 6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폴리실리콘 파생 제품에 15%의 관세가 매겨질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나 태양광 전지와 모듈 등 태양광 제품과 반도체의 주요 소재로 쓰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폴리실리콘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하기 위해 10년 넘게 관세를 매기거나 미국 내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펼쳐왔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는 수입을 제한하는 대통령 권한인 무역확장법 232조를 가동해 조사를 펼쳐왔습니다.

[앵커]

목표는 중국이지만 우리 기업도 대상이 될 수 있잖아요.

현재 대응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가 개시된 이후인 지난해 8월, 미 상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해 폴리실리콘과 파생제품 수입을 제한할 경우 한국 기업에는 유연한 적용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미국 내 태양광과 반도체 생산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에 관세가 부과되면 공급망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태양광 패널 생산시설 투자, OCI의 텍사스주 태양광 셀 생산시설 투자를 언급하면서 이들 기업을 수입제한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美, 폴리실리콘 관세 검토…한화큐셀·OCI 영향은?
코스피, 4%대로 낙폭 확대…매도 사이드카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