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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질주…6월 경상수지 70조 '역대 최대'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8.06 11:24
수정2026.08.06 11:52

[앵커]

우리나라가 외국과 거래한 상품과 서비스를 집계하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반도체 호황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경상수지가 어느 정도로 좋았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는 497억 3천만달러, 우리 돈 약 70조 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5월에 이어 두 달째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는데 5월보다도 111억달러 이상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천910억 1천만달러에 달했고 이는 1년 전의 4배 수준입니다.

[앵커]

경상수지 중에 상품수지가 수출입을 집계한 수치죠.

어땠습니까?

[기자]

상품수지 흑자는 478억 9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웃돌아 1천123억 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년 사이 84.5% 폭증했는데요.

통관 기준으로 보면 컴퓨터 주변기기 282.7%, 반도체 196.9%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수입도 38.6% 증가했는데 반도체 등 자본재 수입과 석탄, 원유와 같은 원자재 수입이 모두 늘어났습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마이너스 12억 9천만달러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 가운데 여행수지는 역대 2위 규모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32억 7천만달러로 흑자가 확대됐는데 배당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25억 6천만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난 영향입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467억 1천만달러 증가하며 증가 폭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을 이유로 316억 1천만달러 급감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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