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빠르게 식는 삼전·닉스 레버리지…추가 조이기 '가속'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06 11:23
수정2026.08.06 11:40

[앵커]

앞서 증시를 뒤흔들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영향력은 확실하게 잡히는 양상입니다.



첫 규제였던 현금 3천만원 보유 조건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 모습입니다.

신성우 기자, 앞서 예고됐던 추가 규제들은 많았습니다.

그중에 어떤 것에서 속도가 나고 있습니까?

[기자]



한국거래소는 어제(5일) 단일종목레버리지 매매수량단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단일종목레버리지 매매 단위는 1주에서 20주로 늘어나는데요.

앞서 금융위원회는 기초주식 대비 1주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11월경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거래소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전산개발 등을 거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개정안까지 마련된 만큼 추가 규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단일종목레버리지 관련 모의거래 이수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요.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을 돕기 위해 현재 실시하는 사전교육뿐만 아니라 모의거래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현재 단일 ETF들 거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의 총 거래대금은 약 9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5월 27일 상품 출시 이후 처음인데요.

기본예탁금 기준 강화 조치가 도입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11조7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대략 '7분의 1' 토막이 났습니다.

현 규제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인데요.

여기에 매매수량단위 확대와 모의거래 의무화 등 조치들까지 속도를 낸다면, 단일종목레버리지 쏠림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빚투' 7거래일 만에 증가…신용융자 잔고, 다시 28조원대
코스피, 3거래일 만에 하락…4.58% 내린 6296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