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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막판진통…이란 5~7%, 오만 3%, 미국 0%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6 11:18
수정2026.08.06 14:55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60일짜리 임시 합의안이 수수료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논의되는 협상안은 선박이 이란 영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한 뒤 오만 영해를 거쳐 해협을 빠져나가는 새로운 항로를 내용으로 합니다.
 
해협 재개방 초기에는 이란이 자국 선박과 유조선을 먼저 투입해 기뢰 제거와 항로 안전을 확인한 뒤 일반 상선 운항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통제권과 수수료입니다. 



로이터는 협상안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협상 초안에 걸프만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관리 권한이 포함돼 있으며, 해협을 빠져나가는 선박에 대해서도 어느 수준까지 권한을 인정할지를 놓고 막판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걸프 국가들은 선박 검색은 역내 국가들이 공동 감독해야 하며 통행료 역시 의무가 아닌 자율 납부 방식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현재 화물 가치의 5~7% 수준의 통행료를 요구하는 반면 오만은 약 3% 수준을 절충안으로 제시했고, 미국은 통행료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최종 타결돼 해협이 정상 운영될 경우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 제재 일부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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