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10억원 규모 'AI 에이전트 장터' 구축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06 11:15
수정2026.08.06 11:17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민간 주도의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사업 규모는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약 110억원입니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에이전틱 AI 도구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AI 에이전트의 등록과 검증부터 검색, 조합,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플랫폼은 연내 1차 공개를 목표로 구축됩니다. 2027년에는 이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등을 추가해 2차로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특정 클라우드나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AI 모델을 연계하고, 외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각종 도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플랫폼에 등록되는 AI 도구에는 보안 검토와 샌드박스 검증, 환각 현상 제어 등 단계별 검증 절차가 적용됩니다. 서비스가 등록된 이후에도 상시 재검증 체계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현재 400개 이상의 MCP 서버가 입점한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인 ‘AI 에이전트 빌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개발한 시범 서비스 'AI 국민비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입점과 검증, 정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분야를 담당합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AI 에이전트 챌린지'와 해커톤 등 지원 프로그램을 열어 우수한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마켓플레이스 입점으로 연계할 계획입니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확대되는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라며 "개발자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표준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로 운영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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