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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후 최저가…자본지출 부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6 10:26
수정2026.08.06 13:39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NAS:SPCX)가 상장 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막대한 설비투자(CAPEX) 부담과 상장 보호예수(Lock-up) 해제 우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지시간 5일 스페이스X 주가는 정규장에서 17.06 달러(13.61%) 급락한 108.27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주가에는 하락한 것입니다. 

스페이스X의 2분기(4월~6월) 매출액은 78억 달러(약 11조1천33억 원)로 월가의 예상치 68억1천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EBITDA(상각 후 영업이익)는 35억 달러로 시장컨센서스인 20억 달러를 대폭 상회했습니다.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AI 인프라 투자 비용입니다. 

스페이스X의 2분기 전체 자본지출(CAPEX)은 18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AI 부문 지출만 158억 달러로 직전 분기 77억 달러보다 2배 이상 팽창했습니다. 

2분기 AI 부문 영업손실은 1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우그 안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2027년과 2028년 스페이스X의 연간 자본지출이 각각 2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잉여현금흐름(FCF)에 상당한 압박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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