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56∼75% 바이러스, 인도 어린이 22명 사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6 10:20
수정2026.08.06 13:38
[찬디푸라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래파리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인도에서 뇌염을 유발하는 '찬디푸라 바이러스' 감염이 또 발생, 어린이 22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6일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최근 찬디푸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184명 중 35명이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15세 미만 어린이 22명이 숨졌습니다
구자라트와 인접한 라자스탄주에서도 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연방정부는 두 주정부에 지원팀을 급파해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1965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찬디푸라 마을에서 처음 발견돼 마을 이름을 따 명명된 찬디푸라 바이러스는 광견병 과에 속합니다. 주로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되는 몬순(우기) 기간 인도 서부와 중부, 남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흡혈성인 모래파리와 진드기 등과 같은 매개체에 의해 전염되고 사람에게 옮겨지면 24∼48시간 내 급속히 진전됩니다.
15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감염돼 경련과 혼수상태를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현재로선 치료법이 없고 치사율은 56∼75%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2024년에도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인도 여러 지역에서 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해 7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서 다수의 매개체 샘플을 채집, 분석 중입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발생 지역의 가축이 감염됐는지 확인하고자 가축 감시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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