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24시간 틀어도 괜찮다?…'450㎾h만 넘지 마세요'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8.06 07:13
수정2026.08.06 07:14
기록적인 폭염에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지만, 전기요금은 사용 시간보다 월 전체 전력 사용량이 어느 누진 구간에 속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냉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누진 구간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200·400킬로와트시 기준을 300·450킬로와트시로 넓혀, 월 사용량이 450킬로와트시를 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요금이 적용됩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4인 가구 평균 사용량인 419킬로와트시의 전기요금은 약 7만7천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사용량이 838킬로와트시로 늘면 약 26만 원, 1천킬로와트시를 넘으면 약 37만 원까지 올라 누진 부담이 크게 커집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사용 시간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냉방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처음에는 강풍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26~28도를 유지하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짧은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껐다 켜기보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편이 오히려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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