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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캐피털 "AI 자본지출, 美30년물 국채금리 끌어올릴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06 07:02
수정2026.08.06 07:10


AG 캐피털의 케이시 스프레이크 시장 전략가는 현지시간 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자본지출이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프레이크 전략가는 "현재 시장이 AI 자본지출과 관련된 모든 것에 취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스페이스X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핵심은 자본지출만 101억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중 약 77억달러가 오롯이 AI 지출에 들어갔다"며 "그리고 이는 당연히 파급 효과를 가져오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프레이크 전략가는 "그동안 우리는 이것이 주식 차원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주식시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집중해 왔다"며 "하지만 결국 이들 상위 5개 기업들은 내부에서 자금을 인출해야 하며, 이 막대한 자본지출을 단행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이는 당연히 채권시장 전반, 특히 미국 30년물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7월 29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0.11%p 급등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프레이크 전략가는 "그날 약 5.28%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그리고 지금도 시장의 관심은 AI 자본지출에 쏠려 있고, 이것이 채권시장 전반에 가져올 거대한 파급 효과는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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