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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JP모건 "AI 관련주에 분산 투자해야"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06 06:40
수정2026.08.06 07:54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JP모건 "매그7·하이퍼스케일러 등으로 순환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죠.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AI를 둘러싼 투자심리도 되살아난 모습인데요.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매그니피센트 7과 하이퍼스케일러 등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종목들로 로테이션, 즉 순환매가 다시 한번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특정 섹터나 종목에 집중투자하기보다는 모든 섹터를 적절히 혼합해 분산투자하는 게 더 좋은 AI 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라 판딧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 : 올해 상반기 소외주였던 매그니피센트7과 하이퍼스케일러,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이번 분기 들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AI 순환매가 다시 한번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매그니피센트 7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약 8~9% 상승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이번 분기 들어서만 약 20% 상승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주는 10%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투자심리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순환매는 우리에게 AI 트레이드 내에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강하게 일깨워 줍니다. 반도체냐, 하이퍼스케일러냐, 매그니피센트 7이냐, 소프트웨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자금 흐름을 여기저기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종목들을 적절히 혼합해 투자해야 합니다.]

◇ "AI 자본지출, 美 30년물 국채금리에 부담"

이런 가운데 AG 캐피털의 시장 전략가는 현재 시장의 관심이 AI라는 하나의 테마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시장이 AI 자본지출과 관련된 모든 것에 취해 있는 상태라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미국 채권시장, 특히 장기물인 30년물 국채금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 해도 3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케이시 스프레이크 / AG 캐피털 시장 전략가 : 현재 시장이 AI 자본지출과 관련된 모든 것에 취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페이스X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핵심은 자본지출만 101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그중 약 77억 달러가 오롯이 AI 지출에 들어갔죠. 그리고 이는 당연히 파급 효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이것이 주식 차원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주식시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 상위 5개 기업들은 내부에서 자금을 인출해야 하며, 이 막대한 자본지출을 단행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는 당연히 채권시장 전반, 특히 미국 30년물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7월 29일에 미국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0. 11%p 급등했습니다. 그날 약 5. 28%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시장의 관심은 AI 자본지출에 쏠려 있으며, 이것이 채권시장 전반에 가져올 거대한 파급 효과는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 美자산운용사 "스페이스X 5년 뒤 전망 더 밝아"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스페이스X는 주가가 14% 가까이 떨어졌죠.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지만, AI 투자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미국 자산운용사 거버 가와사키의 CEO는 스페이스X가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주목하며, 주가가 5년 뒤에는 훨씬 더 올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스 거버 / 거버 가와사키 웰스 CEO : 저는 스페이스X 발표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스타십과 스타링크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전례 없는 일을 해내기 위해 하드웨어 요소들을 하나로 결합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연결성과 인터넷 접속을 넘어, 데이터의 송수신 측면에서 스타링크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영역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진진한 생각이자 전제입니다. 그리고 오직 스페이스X만이 이를 해낼 수 있죠. 스페이스X 투자가 매력적인 진짜 이유는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닌 5년 뒤 모습이 어떨까에 있으며, 이는 엄청나게 인상적일 수 있습니다.]

◇ RBC "이란,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할 수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최근 들어 하락세죠. 

브렌트유는 8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RBC 블루레이 자산운용의 전략가는 최근의 유가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이 언제든 중동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수 있고, 또 지금보다 더한 요구를 할 수 있다며, 이는 유가에 다시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마이크 벨 / RBC 블루베이 시장 전략 책임자 : 어느 정도 진전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그 진전은 사실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이 더 이상 갈등을 고조시킬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갈등을 고조시킨다면 이란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중동 동맹국들도 이를 우려하고 있죠. 결국 현재의 합의는 상당히 불안정한 성격을 띠고 있으며, 오히려 이란이 협상에서 지렛대를 쥐고 있는 상황처럼 보입니다.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나와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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