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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입추인데…폭염 재난에 빠진 대한민국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8.06 05:58
수정2026.08.06 07:59

[앵커]

오늘(6일)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길어지면서 곳곳에선 비상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정말 재난급 폭염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은데요?

[기자]

서울에는 벌써 이틀째 올해 신설된 최고단계의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작업의 중단이나 연기까지 권고되는 수준으로, 건설이나 조선, 물류현장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인명 피해도 늘고 있는데, 지난 4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39명 발생해 올해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직접적인 경제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까지 폭염으로 가축 약 49만마리와 양식어류 약 20만마리가 폐사했고요.

휴가철이 끝나고 산업체 조업이 정상화되면 전력수요가 폭증하는 것도 대비해야 될 부분입니다.

특히 열대야도 함께 이어지면서 밤까지 냉방 수요가 이어지는 반면, 해가 지면 태양광 발전량은 줄어 전력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셋째 주 정도를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방청도 전기설비와 냉방기기 등의 화재 위험이 커지자, 전국 화재위험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전국 단위 '심각' 발령은 4년 5개월 만입니다.

이렇게 무더위가 심각해진 건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상하층에서 겹겹이 덮으며 뜨거운 공기를 가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폭염에 신음하는 건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튀니지에서는 4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에 정전이 일상화되고 있고,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등 중부 유럽에서는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북부와 동부에서는 냉방 수요가 몰리며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도 짚어보죠.

월요일에는 세제개편으로 부동산 시장을 압박했는데, 내일은 공급 관련 회의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7일) 부동산 정책 점검 비공개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지난 3일 첫 회의에서 주문한 공급 대책에 대한 부처별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할 걸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수도권에 5만호 이상의 공급대책을 발표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서울의 준공업지역과 그린벨트를 부지로 활용해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청와대는 구체적 공급대책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만큼, 정부 안팎에서는 공급대책 발표가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 개장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67개 매장이 다시 영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회생법원의 허가로 2천억원의 긴급운영자금 대출이 집행됐기 때문인데요.

우선 내일 임시로 영업을 재개한 뒤 운영점검과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13일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문을 열면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중심으로 마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인데요.

이후 매출과 협력업체 납품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당장 청산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지웅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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