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레버리지 거래대금 처음으로 1조원 밑으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5 18:18
수정2026.08.05 18:38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16종(인버스 2종 포함) 거래대금이 처음 1조원 아래로 떨어졌는데, 기본예탁금 상향 등 규제 강화를 시행한 지 4거래일 만입니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의 총 거래대금은 9천1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종목 거래대금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27일 상장 이후 처음이며,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16종의 거래대금은 대책 시행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12조4천485억원이었으나, 시행 첫날 31일 3조1천518억원으로 급감했고 지난 3일(1조3천872억원)과 4일(1조2천556억원)에는 1조원대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전체 ETF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를 기록하며, 지난 3일(5.4%)과 4일(4.5%)보다는 소폭 올랐는데, ETF 전체 거래대금이 15조9천억원으로 3일(17조8천409억원)과 4일(19조1천204억원)보다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규제 강화 시행 전 30∼40%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해당 상품 회전율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거래대금/시가총액×100)은 11.4%로 다시 축소됐고, 비중은 지난달 30일 219.1%였다 지난 4일에는 15.7%를 나타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를 68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을 순매도했습니다.
순자산이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경우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많은 567억원어치 팔아치웠고, KODEX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각각 232억원과 6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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