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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여기' 대박났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05 17:53
수정2026.08.05 18:33

[앵커]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 속에서 휴가철 피서지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야외 관광지 대신 대형 복합쇼핑몰을 찾는 이른바 '몰캉스족'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유통업계도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한낮인데도 쇼핑몰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휴게 소파에 빈자리도 찾기 어렵습니다.

[안중정 / 서울 성북구 : 점심을 간단하게 먹은 다음에 바로 쇼핑몰에 와요. 여기가 그나마 편하고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곳도 있고….]

[우해중 / 서울 서대문구 : 아기도 있고 하다 보니까 야외에선 너무 덥고 실내 위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폭염으로 시원한 실내에서 먹고 즐기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도심 쇼핑몰이 휴가 성수기에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은 22만 명,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45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최근 일주일 롯데와 현대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시원한 음료와 얼음 수요가 급증하면서 편의점 얼음컵 매출도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무더위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쇼핑 패턴도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기업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머물게 하기 위해서 먹는 것, 즐기는 것, 쇼핑하는 것, 체험하는 것을 다양하게 구성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로야구와 각종 야외 축제는 취소되는 등 기록적인 폭염에 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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