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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 육박한 신형 아반떼…'고급화 vs. 가격 부담'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8.05 17:53
수정2026.08.05 18:20

[앵커]

현대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차체를 키우고 최신 디지털 기능을 대거 탑재하면서 가격도 그만큼 올랐는데요.

높아진 상품성이 가격 부담을 넘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신형 아반떼 기본 가솔린 모델은 2천398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2천만 원 초반대로 가장 저렴했던 '스마트' 트림이 사라진 대신 '모던' 트림이 기본형이 되면서, 시작가는 330만 원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열선시트와 내비게이션 등 선호 사양을 넣으면 가격은 2천700만 원대가 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상위 트림에 선택 사양을 다 넣으면 4천만 원을 넘어섭니다.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비교 대상도 달라졌습니다.

상위 트림은 쏘나타와 가격대가 겹쳐 아반떼를 살지, 차급을 높일지 고민된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현대차는 차체 크기를 키우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첨단 보조 기능, 안전 사양을 기본화한 영향이 크다며 고객이 실제 체감하는 상품 가치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첫차 수요가 많은 아반떼는 상품성 못지않게 가격이 구매를 가르는 핵심 변수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반떼) 엔트리 모델은 특히 가격에 대한 저항이 크다는 것도 마케팅 측면에서 더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아무리 좋은 첨단장치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비싸면 선택을 다른 차종으로 바꾼다든지, 중요한 요소를 소홀히 한 게 아닌가….]

결국 관건은 높아진 상품성이 가격 부담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상급 차종과 BYD 등 수입 전기차까지 선택지가 넓어진 가운데, 소비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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