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상반기 영업익 1.3조 '사상 최대'…비철금속 효자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05 17:45
수정2026.08.05 17:48
고려아연이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8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3726억 원으로 같은 기간 66.6% 증가했고, 순이익은 3515억 원으로 6.6% 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분기 실적 공시를 의무화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12조445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조3330억 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회사 측은 은을 필두로 아연·연·금·동·비스무트 등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은 판매액은 약 4조1080억 원으로 작년 동기(1조5190억원) 대비 170.4% 급증했고, 금판매액도 같은 기간 약 1조2250억 원으로 58.5% 늘었습니다.
아연 판매액은 1조5630억 원, 연 판매액은 7170억 원으로 각각 22.6%, 9.5% 증가했으며 동 판매액은 51.8% 늘어 33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희소금속인 인듐과 비스무트 매출도 각각 300억 원(11.1%↑), 400억 원(81.8%↑)으로 성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날 주당 5000원의 2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0일,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4일입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020억 원입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재작년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치로 설정했고, 2024∼2025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 혁신 노력과 선제적 투자, 독보적인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힘쓰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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