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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우정사업본부, 1조원 규모 AI 인프라 펀드 조성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05 17:16
수정2026.08.05 19:24

[사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산업은행은 오늘(5일) 본점에서 우정사업본부와 「AI인프라 금융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펀드'를 공동 출자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등 국가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를 추진합니다.

AI 인프라 관련 우량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투자하는 등 금융 협력도 확대합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해당 펀드를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 및 ‘서남권 프로젝트’ 등 정부 핵심 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으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서남권 등 비수도권 지역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친환경 전력망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융합형 AI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한편,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촉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산업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6년에도 공동으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인천국제공항철도, 신분당선, 발전소 등 국가 기반 시설 구축에 투자한 바 있어 약 20년 만에 다시 공동 출자에 나서게 됐습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AI 경쟁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전력망 등 핵심 인프라를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약이 마중물이 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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