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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801억원…전년비 20.8% 감소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05 15:53
수정2026.08.05 15:59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신작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전 분기보다 15% 늘었습니다.



상각 전 영업이익인 EBITDA는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33.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2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6,6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마케팅비는 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급증했습니다. 넷마블은 '몬길: STAR DIVE'와 'SOL: enchant' 등 신작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건비도 급여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1,8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급수수료는 2,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외부 지식재산권(IP) 게임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율은 전 분기보다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4.1%에서 올해 2분기 10.7%로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출 증가는 기존 게임의 성장과 신작 출시 효과가 이끌었습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SOL: enchant' 등의 성과가 반영되면서 매출과 EBITDA가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시아 10%, 일본 9%, 기타 지역 7% 순이었습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캐주얼 게임 35%, MMORPG 17%, 기타 6%로 나타났습니다.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랏차슬롯', '잭팟월드', '캐시프렌지'가 각각 7%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4,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11.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148억원으로 72.5% 늘었습니다.

2분기 당기순이익에는 서울 구로구 지타워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등이 반영됐습니다.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 3종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출시 예정작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수집형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글로벌 수집형 RPG '프로젝트 이지스'입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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