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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X 적자 속 새 수익원…스마트홈 유료화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05 15:25
수정2026.08.05 15:42

[앵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일부 기능을 유료로 전환합니다. 



그동안 더 많은 가전제품을 연결해 생태계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플랫폼 자체에서도 돈을 벌겠다는 건데요. 

김기송 기자, 일반 소비자도 돈을 내고 써야 하는 겁니까? 

[기자] 

그건 아닙니다. 



일반 소비자가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하거나 삼성 가전을 연결해 사용하는 데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에 유료화되는 것은 외부 업체나 개발자가 자사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개발자용 기능, 즉 API입니다. 

예를 들어 건설사가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앱에서 조명과 에어컨, 세탁기 등 삼성 가전을 제어하거나, 호텔과 오피스 빌딩에서 객실과 사무실의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만들 때 이 기능이 사용됩니다. 

삼성은 오는 10월부터 개인 개발자에게는 월 4.99달러를 받고, 기업 고객에게는 별도의 상용 요금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동안 무료였던 기능을 유료화하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핵심은 플랫폼 사업 확대입니다. 

삼성은 그동안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많은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생태계를 키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며 현재 스마트싱스 이용자는 전 세계 4억 6천만 명이 넘고, 연동되는 글로벌 파트너 브랜드도 수백 곳에 달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플랫폼 수익화를 위한 첫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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