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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갈아타기 수수료 논란…저축銀 부담 결국 소비자 몫?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8.05 15:25
수정2026.08.05 16:36


[앵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환대출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이 2금융권에서 받는 중개수수료가 은행보다 최대 11배 높게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다미 기자, 은행과 2금융권에 적용되는 수수료가 얼마나 차이 나는 겁니까?

[기자]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의 개인신용대출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보면 은행권에는 0.08%에서 0.15% 수준이 적용됐습니다.



반면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털사 등 2금융권에는 최대 1.3%의 수수료가 부과됐는데요.

플랫폼별로 보면 카카오페이의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은행권 수수료를 지난해 하반기 0.18%에서 올해 상반기 0.15%로 낮췄지만,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에는 각각 1.3%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은행권보다 8배 넘게 높은 수준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전체 평균 수수료율이 0.15%로 유지됐지만, 저축은행 수수료는 0.82%에서 0.91%로 0.09%p 올랐습니다.

은행권에 적용한 0.08%와 비교하면 저축은행의 수수료가 11배를 넘습니다.

토스는 여전업권 수수료를 1.3%에서 1.21%로 낮췄지만, 저축은행 수수료는 1.3%로 유지했습니다.

[앵커]

2금융권에 더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과 자체 앱 등 다양한 대출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데요.

반면 저축은행이나 카드·캐피털사는 자체 판매망이 제한돼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영업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수수료 협상 과정에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는 지적인데요.

문제는 금융사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가 대출 모집 비용으로 되면서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 금융회사가 이를 가산금리에 반영하거나 대출 공급을 줄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히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의 대환대출 금리 인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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